저자 : 차칸양
출판 : 좋은습관연구소
발매 : 2020.10.12.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 이유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평생을 같이 가는 것들 중에 때로는 악마 같기도, 천사 같기도 한 그것. 바로 '돈'이다.
그리고 그 돈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경제일 것이다.
돈의 흐름, 즉 경제에 대해 넓은 시야와 덕목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돈 자체의 의 흐름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큰 숲을 보는 방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많이 봐온 나는 그 '경제'라는 것에 더욱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제 관련 서적들을 한 권 두 권 사기 시작했고 이 책이 그 첫 번째 시작이다.
주식, 부동산, 국채, 코인 등등 수많은 투자종목들이 활발해지고 있는 2021년에 있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투자종목과 관련된 경제뉴스를 제외하고 국내시황, 뉴욕마감 등 사회경제 시황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조차도 어려운 단어 투성이인 뉴스 헤드라인을 쳐다보면 답답함부터 밀려오는데 말이다.
'경제흐름의 기초라도 파악할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뉴스를 읽을 때마다 하게 되었던 나에게 이 책은 하나의 돌파구였다.
책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은 총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돈의 흐름을 읽는 경제 공부
2부는 돈을 늘려 주는 경제 공부
당연히 2부가 눈에 더 잘 들어올 것이다. 누구나 돈을 늘리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돈의 흐름을 캐치할 수 있게 되면 자연스레 나의 자산을 늘려 주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먹고 자고 사는 모든 것이 경제로 통합되는데 정작 우리는 돈 자체의 경제만 알려고 한다.
책의 뒷면에는 장주연 경제전문작가의 추천사가 있는데 장주연 작가는 경제 공부에는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또한 돈의 흐름을 읽는 경제 공부의 중점은 꾸준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그 꾸준함을 어떤 방법으로 행하게 하여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을지 알려준다.
책을 읽을 때마다 내가 기억하고 똑같이 행동해보고 싶다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다.그중에 내가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적어보려고 한다. 나를 위한 다짐을 하기 위해.
전체 경제 흐름이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개별 기사만 계속해서 읽다 보면 원인과 이유는 모른 채 그저 경제 팩트만 많이 아는 헛똑똑이가 될 수 있습니다.
1부에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경제 기사 5대 분야 연결해서 읽기이다.
우리는 경제에 있어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곳이 뉴스이다. 우리가 가지 못하는 해외나, 분석하기 힘든 부분을 뉴스가 시각화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지표의 움직임의 원인을 뉴스를 통해 알아 가곤 한다.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단편적으로 검색해서 보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부분적인 내용만 다루는 기사가 많아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 경제 기사 읽기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저자는 단순히 경제 상식을 높이기 위한 기사 읽기가 아닌, 경제 기사 뒤에 숨어 있는 경제 흐름과 원리를 이해하는 기사 독해법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것이 경제 기사 5대 분야 연결해서 읽기이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5)부동산(국내) : 부동산 시장의 추이와 움직임
먼저 국내 기사로는 거시 경제와 미시 경제로 나누어 분야별 대표 기사를 하나씩 읽고, 국제 뉴스를 선별해 읽는다. 이때 국제 뉴스라 할지라도 우리나라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기사를 읽는다. 그래야 해당 이벤트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 관련 대표 기사를 챙겨서 읽는데, 그 이유는 국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투자가 대부분 주식과 부동산에 연결되어 있고, 이것들의 움직임에 따라 경기 흐름이 좌우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불어 투자 아이디어를 얻기 위함도 있다고 한다.
나는 여기서 6번째, 코인을 추가했다. 주식과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2021년에는 코인 투자 열풍이 불기 때문에 나는 이제 코인 경제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또한 기사를 읽을 때는 반드시 기사에서 말하고 있는 팩트나 사건, 이벤트 등이 나의 경제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리고 그 영향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꼭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꾸준히 한다면 경제 기사와 나의 경제 상황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게 되고 더불어 그 상황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 감이라는 게 잡히게 된다고 한다.
나는 인터넷으로 뉴스를 볼 때마다 내가 궁금한 부분만 찾아서 보곤 했다. 나름 경제 뉴스를 자주 본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대응하는 경제 고수들을 보면서 항상 ‘저 사람들은 어떻게 예측하고 대응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제대로 알게 되었다. 그래서 기억하려고 한다. 그리고 따라 해보려고 한다.
그러므로 경제 공부의 핵심은 그저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습관화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은 없다. 처음부터 잘한다면 그건 재능이고 신동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다. 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저자 또한 처음부터 잘 하진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매일 30분씩 경제 도서를 읽고, 리뷰를 작성하고, 경제기사를 요약하고 단어를 공부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했다.
그리고 저자가 원했던, 그리고 지금 내가 원하고 있는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법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가르치고 있는 입장까지 도달했다.
앞에서 말한 경제 기사 5대 분야 연결해서 읽기 또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결국 그 행위를 꾸준히 해야만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모든 내용의 중심은 꾸준함이다. 이때까지 내가 많진 않지만 꽤 오랜시간 읽어왔던 모든 자기계발책에서 말하는 가장 큰 중점은 반복, 즉 꾸준함이었다. 중간에 멈출 순 있다. 다만 다시 행동하면 되고 또다시 멈추면 또다시 시도하면 된다.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한 경제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각각의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방법이 올바른지 아닌지를 알지 못해서, 내 행동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멈췄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고 계획해왔던 그 방법을 하면 된다. 그러나 그 방법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럼 된다. 그게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경알못이라고 불리는 경제초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경제공부의 쉬운 방향성은 기본이고 저자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시작했는지, 그 마음가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고 우리에게 어떻게 호소하는지 읽다보면 자연스레 저자의 생각을 모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꽤 오랜시간 책은 읽고있지만 리뷰를 따로 작성하지 않았다. 약간의 귀찮음이 찾아왔었기 때문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 준 저자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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