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안규호
출판 : 떠오름
발매 : 2021.05.17.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건 의미가 없다. 다른 사람 눈에 그렇게 보여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안규호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도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며 "내가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라고 말한다.
나는 책 속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동기부여를 부여해주는 방식이 다른 여러 동기부여 서적들에 자주 보이는 달콤한 말이 아닌, 직설적이고 촌철살인적 발언으로 낙관적이기만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 피폐해져 있던 정신을 일깨워 준다는 것이 느껴져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완독을 했다.
저자는 다른 타 동기부여 연설 그리고 위로의 방식에 해당하는 '너는 잘하고 있어, 세상이 잘못한 것이다.' 라는 식의 말로 독자들과 사람들을 위로하는 방법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저자의 말에는 한 단어, 한 마디가 강하다. 그런데 기분이 나쁘지 않고 수긍을 하게 된다. 결국 모든 게 저자의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이 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전달하는 저자의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발언은 아마 저자 자신의 과거에서부터 경험해 온, 그리고 직접 생각하며 변화해온 방식들을 독자들에게 온 힘을 다해 전해주는 방식이 아닐까 한다.그리고 결국 그 한마디,한단어가 굉장히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사업에 실패해 빚을 지면서조차 성공하고 싶다고,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행동은 하지 않는 몽상가에 불과했던 저자의 과거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과거의 쓸모없는 것들은 버리고 배우고 행하며 현재는 부자들의 상징인 시그니엘에 살며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그런 저자처럼 나도 변화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완독을 했다.
장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당신의 목표를 결과로
2장.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의식을 확장하라
3장. 나의 환경을 조정하고 바꿔라
4장. 나의 정체성을 설정하라
5장. 0과 1의 차이
이 5장의 내용을 통해 저자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저자 안규호는 실패했던 과거에서 무엇을 버렸고, 어떤 것을 얻었으며, 무슨 생각을 통해 현재까지 도달했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게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번 상기하며 기억의 남는 내용들을 찾아내보려 한다.
1장. 당신의 목표를 결과로
1장에서는 저자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과거의 저자는 '죽고싶다'를 달고 사는 의욕 바닥의 청년이었다고 한다.
책 속에선 그런 과거의 저자의 삶을 아래의 문구로 표현한다.
”그냥 생각만 할 뿐 행동은 하지 못한 채 그냥 멍하니 숨 쉬어지는 대로 그냥 그렇게 살아갈 뿐이었다.”
이 문구에서 반복되서 나오는 '그냥' 이라는 단어가 저자의 과거를 통해 현재의 저자가 버린 하나가 아닐까 한다.
'그냥’, '아무이유없이' 라는 식의 말로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의욕 없는 이들을 대표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아마 이 책을 쓰면서 이 과거를 제일 기억하고 회상했을 것이다.
“ '과거는 현재이고 현재는 미래이다.' 이 말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지옥으로 떨어진 것은 나의 과거에 대한 증명이다. 그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의 현재에 충실했던 것의 증명이었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삶이라는 것은 증명한다고 한다.”
'너는 잘하고 있는데 세상이 널 받아줄 준비가 되지 않았어’ 같은 알량한 위로가 아니다. 지금 내가 힘들고 어려운 건 과거의 내가 더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나빠서 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 각박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알려준 것이 아닐까 한 생각이 든 1장이었다.
3장. 나의 환경을 조정하고 바꿔라
3장에서는 내 주변 환경을 변화시켜 나의 마인드를 바꾸는 방식을 말한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아라 이는 천재가 아닌 이상 못 본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싶으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수 밖에는 없다. 서 있는 위치를 바꿔라. 노력과 재능을 넘어서는 방법은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다.”
위의 문구가 3장의 중심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말로만 노력을 운운하면서 정작 주변을 돌아보면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많은 환경들 때문에 결국 제자리걸음을 이룬다.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환경을 바꾸라고 한다. 숲을 보고 싶은데 앞에 있는 나무 때문에 숲을 보지 못한다면 결국 내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된다는 말을 듣고 꽤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저자는 3장을 통해 '지금 내가 노력하고 있다' 라는 것이 뿜어져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한다.
'노력하고 있어' 라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이다.
국민 mc 유재석 또한 비슷한 말을 지금은 종영된 예전 예능프로인 <kbs 인간의 조건>에서 말한 적이 있다.
“ 내가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안 돼. 그걸 벗어나서 최선을 다해야지! 혼신 그게 혼신이야 혼신 “
저자는 이 혼신의 노력,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져야 성공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다들 각자의 상황에 맞춰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런데 뒤돌아서 생각해보니 내가 진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내 주변 사람들은 인정해줄 수 있나 생각해보게 되는 문구였다.
내 기준을 올리라는 말이 무엇인지, 높이 올라가서 숲을 봐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것 만큼은 반드시 기억하며 살고 싶다.
5장. 0과 1의 차이
돈을 벌고 싶으면 행동하는 것이 제 1과제이다. 이것은 돈뿐 아니라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조건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이다.
누구나 아는 내용이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그것을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남들이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생각하고 그마저도 힘이 들면 롤모델 하나를 딱 찍고 그 사람을 따라가라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절대 혼자서 오버하지 않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그 사람도 이만큼은 힘들었겠지, 다들 이만큼은 힘들었겠지,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딨어, 쉬었으면 세상 사람들 다 부자 됐지.' 라는 생각을 하며 견뎌냈다고 말한다.
무작정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머리에 투자하고 실행을 하며 나오는 고통을 감내할 때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나는 잘될거니까' 를 남발하며 가만히 숨만 쉬는데 시간을 쓰면 안 된다.
착한 사람에게는 복을 주지만 멍청한 호구에게 복을 줄 만큼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힘이 없는 채로 누군가의 호의나 선택을 기다리며 사는 멍청한 호구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힘을 길러 성공해 남들을 선택하는 인생, 그것이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마지막으로 말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이 계속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신의 가난함이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이해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책 <THE BOSS>를 읽고 나니 해이해져 있던 내 정신머리가 무엇인가에 쎄게 맞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현재를 살고 있는 이유는 과거의 나의 선택의 결과다. 미래는 현재의 내가 결정하는 순간 실현될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한다. 그것이 중요하다. 결국 모든 건 내 하기 나름이고 그게 부자가 되는 길이라면, 해볼만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알리바바 대표 마윈의 강연 속 내용을 말하는데 이 내용이 내가 해이해져 갈때 들었던 생각과 비슷한 것 같아 반성하기 위해 적으며 리뷰를 마친다.
"세상에서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이다.
그들은 자유를 주면 함정이라고 얘기하고 작은 비즈니스를 얘기하면 돈을 별로 못 번다고 얘기하고 큰 비즈니스를 얘기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자고 하면 경험이 없다고 하고 전통적인 비즈니스라고 하면 어렵다고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면 다단계라고 하고 상점을 같이 운영하자고 하면 자유가 없다고 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자고 하면 전문가가 없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이나 포털에 물어보기를 좋아하고 희망이 없는 친구들에게 의견 듣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들은 대학교 교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지만 장님보다 더 적은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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